Peter'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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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s 일상/Peter's 맛집탐방

맛있는 수프를 먹고 싶다면 바로 여기! SOUPER

피터씨 2022. 3. 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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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따뜻한 수프가 떠오르지 않으세요?
저는 문득 그런 날이 있었는데요~
눈이 왔던 주말 아침 브런치로 색다른 것을 먹고 싶어
폭풍 검색하다가 찾은곳이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SOUPER
서울 마포구 삼개로 20 근신빌딩 별관 103호
10:00~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매장은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이 조금 있었어요.
저희도 약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웨이팅이 있으니 더 맛있을것 같은 기분!

입구에는 수퍼의 굿즈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디피를 워낙 예쁘게 해서 들어올때부터
눈길이 갔었던 것 같아요.

매장 안은 아담하죠?

가장 중요한 메뉴입니다.
스프를 좋아하는 저희에게는 고르기가 괴로웠어요
다 먹어보고 싶었거든요ㅠ
수퍼에는 베지테리언 뿐 아니라
글리텐과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은 수프도 팔고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는 글루텐 프리인 송이송이 트러플 비스크와
베지테리언 메뉴인 제주 콩보리 스프를 시켰어요.
수프만 먹기엔 좀 부족하니 세트로
클래식 프로슈토 샌드위치와
프레쉬 이탈리안 샌드위치까지!


여기는 수프콤보와 샌드위치 콤보세트가 있는데
수프콤보세트는 수프의 양이 좀 더 많고,
샌드위치 콤보는 샌드위치의 양이 더 많아요.
개인의 기호에 따라 콤보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
저희가 느낀 가장 큰 장점이었던 것 같아요~

SOUPER이라는 매장이름답게 수프 맛은 기가 막혔습니다.
트러플 비스크는 테이블에 도착하자마자
진한 트러플 향이 났어요.

트러플 비스크 수프는 정말 정통적인 스프에
트러플 향이 추가된 느낌이라면,
콩보리 스프는 콩국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보리가 보이시나요? ㅎㅎㅎ

콩국에 가까운 느낌이었지만
절대 맛이 떨어지지는 않았어요.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서 순삭해버렸답니다.
하지만 제 취향은 트러플 비스크에 좀 더 가까웠어요^^


샌드위치도 너무 신선한 야채가 들어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다만 사진처럼 조금 두꺼운 편이라
입이 작은 저에게는 조금 버겁긴 했어요.
하지만 맛있었으니 그정도는 패스!

샌드위치와 치아바타 빵을 모두 주문해
스프를 함께 먹어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트러플 비스크와
치아바타 빵의 궁합이 베스트였던 것 같네요.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느낌이 들어서
웨이팅시간이 아깝지 않았던 레스토랑이었어요~

저희가 갔었던 마포점 뿐 아니라 강남구청점도 있으니
근처에 계시는 분들은 브런치의 후보군으로
넣어 놓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